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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4 미래의 내 모습.
우연히 컴퓨터의 폴더를 정리하다, 예전에 내가 작성해 놓은 미래의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2년전, 마지막 학년인 3학년 1학기때 내가 좋아하던 프로그래밍 수업의 중간고사때였다.
그 때 교수님은 다른 수업과는 다르게 앞으로의 1년, 5년, 10년후의 미래 계획을 써오라고 하셨었다.
그 때 제출한 글이다.
| 200221070 조백규 10년 후에 저는 35살 입니다. 저는 꿈이 프로그래머 입니다. 제 꿈은 잘나가는 금융권 회사의 프로그래밍 개발팀장을 맡아 연봉1억이상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35살이면 결혼 약 6년차로 접어들고 있으며 아이는 약 3~4살쯤 되었고 둘째아이를 아내가 가지고 있을겁니다. 전 평일에는 일과 함께 회사에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낼 생각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ㅡㅡ;) 전 응용 프로그래밍쪽 보다는 웹관련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관련 쪽으로 관심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는 홈페이지를 우선 만들어 보면서 ASP를 많이하다보니까 관심이 웹쪽으로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JAVA/JSP 오라클 등을 공부해서 규모가 큰 금융권 쪽으로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C#으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간단한 프로그램이지만 짜보니까 응용프로그래밍도 참 재밌습니다. 응용프로그래밍이든 웹 프로그래밍이든 제 꿈은 프로그래머입니다. ^^ 5년 후에 저는 30살 입니다. 프로그래머 약 3~4년차의 경력을 쌓았겠죠. 프로그래머로써의 길이 어느정도 잡혀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때쯤에 전 방통대 4년제를 편입하여 학사를 따 학력 문제를 해결하고, 토익이나 탭스 같은 영어를 공부해서 영어 실력을 향상해 좀 더 큰 대기업에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보려 노력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을 해서 신혼일 것이며 이때쯤에 첫째아이를 낳을 생각입니다.^^; 1년 후엔 저는 취업을 하든지 아니면 경력1년차의 프로그래머일겁니다. 지금 제가 고민하는게 2학기때 학교를 다닐지 아니면 취업을 할지 아니면 위장취업을 하고 학원을 다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닌다면 2학기때 즐거운 학교생활과 개인적인 공부 와 영어공부할 생각입니다. 만약 위장취업을 하고 영어학원, JAVA/JSP학원을 다닌다면 좋긴 한데 학원을 알아보면 주로 실업자국비지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졸업을 안한 학생이라서 해당사항이 안돼 학원을 알아보기가 힘이듭니다. 비트같은 유명한 학원은 너무 비싸고.. 그래서 생각해본거는 2학기때 취업을 해서 1년만 제가 할 수 있는 ASP로 경력을 쌓은후 국비지원으로 학원을 다니면서 JAVA/JSP를 배우고 다시 취업을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건 학교동기들과 같이하는 마지막 학창생활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기술이 ASP MSSQL뿐인데 이것만으로 좋은 곳에 취업이 잘 될지 의문도 갑니다. 하지만 어서 한가지를 하나 선택해서 1년후까지 후회없이 열심히 공부할 생각입니다. !! 교수님 수업이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 저한테만인가? ^^; 객체지향이 재미있어졌어요^^; |
정확히 저 글을 쓴지 2년이 흘렀다.
위에 썼던 1년 후까지는 거의 정확하게 목표를 이루었다.
- 취업계를내고 시작한 6개월간의 회사생활
- 6개월간의 국비지원 학원수업, 이 때 병행해서 딴 학점은행학사
- 그리고 입사한 콩나물닷컴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5년후, 10년후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 바뀐 부분이 많다.
그렇다면 목표를 수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해야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다.
나는 약간 도태되어있다.
..
컴퓨터를 뒤지다 우연히 발견한 문서를 보니, 기분이 참 묘하다.
내가 2년 전엔 저런 생각을 했었구나라는 생각.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고, 노력을 했었구나라는 생각.
다시금 목표를 설정하고, 열정이 충만하던 예전으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
꿈을 잃지 말자.
천천히..
내 가슴속에 잠들어있는 열정에 귀를 귀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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